2020.01.10 

韓国からの交換留学生・兪さんインタビュー

学生の活躍

 現在、教育心理学科では韓国からの交換留学生が学んでいます。

 公州大学3年生の兪炳朱(ユ・ビョンジュ)さんです。兪さんはコンピューター教育を学んでおり、将来は教師になることを目指して頑張っています。

 留学期間は2019年度後期の授業期間にあたる約4か月間。あっという間に残りわずかになってきました。

 

 明るく活動的な兪さんのインタビューをお届けします。

 (後半は,兪さんによる韓国語訳です。)

 

(写真:兪さん)

 

―日本に留学したいと思ったきっかけは?

  普段の生活では経験できないような挑戦をしたかったんです。韓国でも教育に関して学んでいるので、日本の教育課程や教育方法に興味がありました。特に、教師の言葉によって子どもがどのように変化するのか知りたかったので、教育心理学が学べる就実大学への留学を希望しました。

 

―実際に日本に来てみてどうですか?

  生活習慣の違いはそれほどないので、困るようなこともなく、食事もしっかり食べています。京都や東京へひとり旅をして、友人と会ったりもできました。

  学修面では、やはり文字が違うので、漢字の読み方が大変でした。でも2人のTAさん(※ティーチング・アシスタント。教育心理学科の学生が兪さんの学修をサポートしています)のおかげで、わからないことを教えてもらえたり、一緒に昼食を食べたり、お互いの国の文化や関係のことを話し合ったりできています。

 

(写真:カメラ好きな兪さんが撮影した岡山の名所。1・2枚目は後楽園、3枚目は倉敷美観地区にて。)

―日本で体験して驚いたこと、新鮮だったことなどはありますか?

 ちょうどクリスマスの時期なので(※このインタビューは12月23日に行いました)…いま吹奏楽部に参加して活動しているんですが、部室でクリスマスパーティーをしたのは初めての経験でした。プレゼント交換をしたりして、嬉しかったです。韓国ではクリスマスは休日なんです。キリスト教徒が多いので、教会に行き、ケーキを食べて過ごすことが多いです。

 

―それぞれの文化の特色があって興味深いですね。留学前から興味をもっておられたという、日本の教育については学べていますか?「教師の言葉で子どもが変化する」というのは?

 教育課程についてはしっかり学ぶことができました。「教師の言葉で…」というのは、友人関係や行動に問題がある子どもがいたときに、教師が指示をしたり行動制限をしたりするよりも、違うかかわり方をするほうが、子どもが本当に変われるのではないか、そのためにはどんな言葉をかけられるといいのだろうか、ということです。まだ十分に学べたとは言えませんが、先日、ある心理学の授業で学んだ内容がヒントになるかもしれないと思っています。それは、子どもへの関心を伝えること、「いつでも見ているよ」ということを、温かい雰囲気で示すことです。

 

(写真:兪さんと学科学生の交流の一コマ)

―なるほど!将来、教師として子どもたちとかかわる時に生かせそうですね。最後に、今後の抱負を教えてください。

 帰国前に期末試験がありますので、まずは試験勉強をがんばります。日本の美味しい食べ物もたくさん食べておきたいです。公州大学に戻ってからは、留学生活での体験を紹介したり、他に留学を希望する学生がいたら色々教えてあげたりしたいと思います。

 

 兪さんは1月末に帰国予定です。残りの留学期間中、たくさんの学びと交流の機会がありますように、応援しています!

 

현재, 한국에서 온 교환유학생이 슈지츠대학교 교육심리학과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주대학교 컴퓨터교육과3학년 유병주 학생입니다. 장래에 교사가 되기 위해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유학기간은 2019년도 반년 유학으로(약 4개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밝고 활동적인 유병주 학생의 인터뷰를 전하고자 합니다.

 

Q. 일본에 유학을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인생에 있어 유학이라는 것은 평상시에는 경험할 수 없을 것 같아 도전을 하고 싶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교육에 관해 배우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교육과정이나 교육방법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교사의 말에 따라 학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에 교육심리학을 가르치는 슈지츠대학교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Q. 실제로 일본에 와보니 어떤가요?

A. 생활부분에서는 한국과 큰 차이점이 없어서 큰 문제 없이 잘 지내며 식사도 잘 챙겨 먹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혼자서 교토나 도쿄로 여행가고 친구와 만나서 놀기도 했습니다. 수업부분에서는 역시 한자를 읽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2명의 TA(Teaching, Assistant등 교육심리학과의 학생들이 유병주 학생을 도와주고 있습니다.)덕분에 모르는 것을 알려주거나 이외에도 학교에서 같이 식사를 하며 서로의 국가의 문화와 관련된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Q. 일본에서 체험하고 놀라웠던 일이나 신선했던 일이 있었나요?

A.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졌을 무렵(이 인터뷰는 2019년 12월 23일에 실시했습니다.) 현재 취주악부(관악부)에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는데, 부실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선물교환을 하거나 게임하며 다과회를 가지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의 크리스마스는 휴일이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휴일입니다. 아무래도 기독교인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교회에 가거나 케이크를 먹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서로의 문화에 대해 흥미롭네요. 유학을 오기 전부터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는 일본의 교육과 “교사의 말로 학생이 변화하는 것을 알고싶다.”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까?

A. 일본의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교육학개론 수업을 통해 확실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사의 말로”라는 것은 친구관계나 행동에 문제가 있는 학생이 있었을 때, 교사가 지시를 하거나 행동제한을 하는 방법이 아니라 단순히 교사가 어떻게 말을 함으로써 학생이 변화하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말을 걸 수 있으면 좋을까, 라는 것입니다. 아직 충분히 배웠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얼마 전에 한 심리학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힌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군요! 교사로서 학생들과 지낼 때, 중요할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를 알려주세요.

A. 우선 귀국하기 전에 기말고사가 있기 때문에 시험공부를 열심히 할 것 입니다. 일본에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두고 싶습니다. 공주대학교에 돌아가서는 유학생활에 대한 경험을 소개하고 이외에 유학을 가고 싶은 학생이 있으면 여러 정보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유병주 학생은 1월 말에 귀국예정입니다. 남은 유학기간 동안 많은 배움과 교류의 기회가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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